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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부동산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함께, 분양가상한제 단지 등 주요 아파트 청약에서는 청약 가점제가 당첨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관심만으로는 당첨이 어려운 시대. 그렇다면 과연 청약 점수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또 몇 점이면 당첨 가능성이 있는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청약 점수 계산법을 항목별로 상세하게 소개하고, 실제 사례와 함께 전략적으로 점수를 높일 수 있는 팁도 제시합니다. 특히 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지금 당장 본인의 점수를 계산해 보고, 개선 가능한 부분을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약 점수는 이렇게 계산됩니다: 총 84점 만점 3가지 항목
청약 점수는 총 84점 만점으로,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라는 3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청약 가점제는 일반공급 민영주택에서 당첨자를 선정하는 데 사용되며, 수도권 주요 단지에서는 60~70점대 가점자가 당첨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① 무주택 기간 (최대 32점)
청약 신청자 및 세대원이 무주택 상태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했는지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 15년 이상: 32점
- 10년 이상: 24점
- 5년 이상: 16점
- 1년 미만: 2점
주의할 점은 중간에 주택을 소유했다 매도한 경우, 무주택 기간이 다시 0부터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② 부양가족 수 (최대 35점)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에 함께 거주 중인 직계존비속(배우자, 자녀, 부모 등)을 기준으로 하며, 본인을 제외한 가족 수를 산정합니다.
- 6인 이상: 35점
- 4인: 25점
- 2인: 15점
- 1인: 5점
대부분 35~25점 사이를 받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③ 청약통장 가입 기간 (최대 17점)
청약통장 가입일로부터의 납입 기간을 기준으로 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 모두 해당됩니다.
- 15년 이상: 17점
- 10년 이상: 14점
- 5년 이상: 11점
- 6개월 미만: 1점
가입 기간과 무관하게 월 납입금이 적정 수준 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자동이체 설정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무주택 10년(24점), 부양가족 3명(20점), 청약통장 12년(15점)인 경우 총 59점이 되며, 이는 서울 주요 단지에서는 경쟁이 다소 부족한 점수입니다. 하지만 경기·인천 등 수도권 외곽에서는 당첨권에 가까운 점수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청약 점수를 높이려면? 실수요자를 위한 전략 3가지
청약 점수는 단기간에 급격히 올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장기적으로 실천하면 실질적인 가점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1. 무주택 기간 유지
부동산을 매도한 이후 무주택 기간은 다시 0부터 계산되므로, 청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자산 정리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배우자 및 세대원의 부동산 소유 여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2. 청약통장 자동이체 설정
단순히 통장만 오래 보유하는 것보다, 매월 납입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가 중요합니다. 일정 금액 이상 정기적으로 납입해야 통장 가입 기간 점수를 온전히 받을 수 있습니다.
3. 부양가족 관리
부양가족 수는 점수에 큰 영향을 주므로, 부모님 또는 자녀의 주소지 등록 상태도 확인해야 합니다. 단, 세대 분리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허위로 등록하는 경우 청약 부적격 처리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주민등록 상 실거주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청약 점수 계산법, 어디서 확인하고 어떻게 활용할까?
청약 점수 계산은 복잡해 보이지만, 요즘은 온라인 도구를 통해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www.applyhome.co.kr)의 점수 계산 기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부동산114, 직방, 호갱노노 등의 민간 플랫폼에서도 청약 점수 계산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애최초나 신혼부부 특별공급 요건까지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본인의 점수를 알게 되면 다음 단계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점수가 낮다면? → 특별공급 자격 검토, 가점 상승 전략 수립
- 점수가 높다면? → 경쟁이 덜한 단지부터 적극적으로 청약 도전
이러한 전략적인 판단이 결국 당첨 확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당첨은 운이 아니라, 준비된 점수에서 나온다
청약 시장은 매년 변동성이 크고, 인기 지역의 경우 수만 명이 경쟁하는 상황도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단지와 같은 인기 지역은 실수요자 가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아무 준비 없이 청약에 참여했다가는 아예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본인의 점수를 확인하고 점검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정기적으로 점수를 체크하며, 향후 1~2년 내 청약 기회를 염두에 둔 준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점은, 당첨은 단순히 ‘운’의 결과가 아니라, 가점이라는 수치 기반의 철저한 전략 결과라는 사실입니다. 지금 나의 점수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내 집 마련의 가능성은 한층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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